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40

가공의 달인 잔뜩 흐린 날씨가 지속되니 치부는 가리고 보여지고 싶은 곳만 드러내어 눈에 보이는 건 멋있고 아름답다. 그래도 혜안에 기대어보니 그 속살이 다 보인다. ----------------------------- 사진은 비 온 뒤의 보현봉(普賢峰) ‘김건희 리스크’ 대응에 與 분열 양상…친윤계, 韓에 공개 반발 (msn.com) 한동훈 "사퇴 요구 거절…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져"(종합) (msn.com) 2024. 1. 22.
Ai 비너스와 아도니스 비너스는 아도니스를 한 없이 사모하였으나 아도니스는 별로 반응이 없다. 몸이 달은 비너스는 노골적으로 유혹을 했다. 협박도 하고 회유도 하며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사냥에 미친 아도니스를 잡아두려는데 실패하고 만다. 아도니스는 결국 사냥하러 갔다가 멧돼지에게 사타구니를 찔려 죽고 만다. 아도니스가 피흘린 자리에서 붉은 꽃이 피었으니 그 꽃이 아네모네다. 비너스는 아네모네를 손에 들고 피를 토하듯 오열한다. #스토리로AI공부하기 #아네모네 #아도니스 #붉은꽃 #붉은피 2024. 1. 18.
자기포용 자기애(自己愛)라는 죄가 내 눈을 다, 영혼을 다, 그리고 내 전신(全身)을 다 지배하고 있고 이 죄는 내 가슴 아주 깊이 그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구제할 방법이 없다네. 내 생각에 내 것만큼 우아한 얼굴 없고, 잘 생긴 몸매도, 소중한 정절도 없으며, 또한 모든 가치에서 남들을 다 능가하므로 나는 나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한다네. 하지만 내 거울이 황갈색의 노화(老化)로 깨지고 갈라진 나의 실물 보여 줄 때 나는 나의 자기애를 정반대로 읽는다네. 그러한 자기애의 자신은 사악할 거라고. 그대의 한창때 미모로 내 노년 색칠하며 나라고 칭찬하는 것은 그대(나 자신)이네. -세익스피어의 소네트62번 (최종철교수 번역본 전집10권에서) -----------------------------------------.. 2024. 1. 14.
철새는 날아가고 겨울이 깊어 새들이 추운 계절 정치 사회적 온도로 보아 비주류들에게는 엄동설한. 철새들의 계절이 도래했다 따뜻하고 먹이 풍부한 곳을 찾아 떠나가는 공통점때문에 '철새'라는 닉네임을 붙여 애꿎은 순종 철새들이 오명을 함께 싸안았다. 그것도 생존 본능에 따른 아름답지 않은 본능이렸다. 겨울이 깊어지니 철새는 날아가고. #삼각산 #2024최초의삼각산사진 #철새들의계절 2024. 1. 12.
AI 정물(사과) 2024. 1. 4.
AI 정물(화병1) 2024. 1. 4.
AI의 탁월함 AI 이미징 크리에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다. 명령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AI가 알아듣게 지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생각한대로의 이미지가 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생각지도 않은 구성의 이미지가 생성되어 놀라기도 한다. 아직 이 프로그램이 인식하는 명령체계에 적응되지 않아 간을 보는 수준이다. 이 프로그램은 작품을 구상할 때 드로잉의 대안으로 또 작품 설계의 도우미로 사용하면 아주 유용 할 것 같다. 조금씩 깊이 다가가보자. 2024. 1. 3.
2024 아듀~! 2023년, 기쁜 일도, 편안한 일도, 험한 일도, 분노할 일도, 슬픈 일도 있었다. 2024년을 맞으며 좋지 않았던 일에 대한 기억은 모두 버리고 좋은 일만 기억하자. 그리고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어느 해 보다 '값진 해'로 만들어가자. 2024. 1. 1.
2023사진집 출간 올 해 사진집이 나왔다. 매년 함께하는 11명의 사진가들과 이라는 큰 타이틀로 각자의 사진집을 내고 있는데, 지난 5월 발목부상으로 촬영을 거의 못했다. 하여 올해는 아껴둔 삼각산의 사진을 실었다. 물론 일부다. 삼각산의 객관적 실체(또는 상징)에 주관적 개념을 부여하면서 오랜기간 촬영해왔던 사진들을, 산행하며 생각했던 주제로 엮었다. 꽤 많은 사진을 컴과 외장하드 부실관리로 날려버리기도 했으나 2.5인치 하드를 사용한 외부저장매체에 아직 꽤 많은 데이터가 보관되어 있다. 이 사진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은 나도 모른다. 2023. 12. 30.
화병의 힘 맏이가 생일 선물로 받은 새로 생긴 유리 화병에 예쁜 마음을 흡수한 한 웅큼의 꽃이 피었다. 한 동안 눈과 가슴이 열락(悅樂)에 빠지다. #리시안셔스 #거베라 #미스티꽃 2023. 12. 30.
화이트크리스마스 삼각산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 세상의 모든 약자들에게 임하소서. ------------------------------ 김상헌이 청으로 압송될 때 지나갔을 우이천에서 담다. 2023. 12. 25.
오름본능 (2023.12.16.) 집 베란다에서 올려다 본 눈 맞은 보현봉(普賢峰). 삼각산의 남쪽 최고봉이다. 눈바람이 날릴 때 감춰졌던 자태가 눈발 잦아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설산 위용에 유혹되어 오름본능이 발동하다. 그 강렬한 욕망를 달래는 중. 202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