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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일상STORY290

국립세종수목원 으아리 군단. (2025.5.17.)청양 성묘 마친 후 고향 성묘 가는 길에 세종시 큰아이의 숙소에서 자고 가게 되었다. 여유있는 시간에 국립세종수목원 한 바퀴 돌다. 색색의 으아리가 절정이다. 2025. 5. 24.
귀여운 일석이조 양말 겸 신발.걸음마 연습용. 2025. 5. 14.
아놀드 뉴먼의 초상사진 지난 해 12월 3일, 즉 비상계임이 있던 날 낮에 평온한 마음으로 관람했던 전시다. 관람 후 보통 그날 저녁이나 다음 날 포스팅하게 되는데 당일에는 일찍 잤다. 다음 날 아침에야 비상계엄 사태를 알게되었고 이후로 쿠데타정국에 대한 관심집중으로 잊고 지내다가 지금 올린다.----------------------------한미사진미술관의 새 이름인 '한미뮤지엄' 삼청본관에 아놀드 뉴먼의 인물사진전이 열리고 있다.'뉴먼은 인물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사진가다. 그는 기존의 인물사진에서 벗어나,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환경과 함께 조망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인물사진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진의 표현 가능성을 넓히는 데 기여한 사진가다.'타임머신을 타고 촘촘하게 역.. 2025. 1. 22.
근하신년 섯달 그믐날을 맞아서차례를 위한 대청소를 끝내고삼각산의 진관사와 삼천사를 방문-산책하다. 일주문 지나 곧바로 나오는 해탈문이 명쾌하다. 마음의 모든 근심 내려놓고 이 문을 지나며 염원하다.근본을 품에 앉고미혹되지 않으며순리의 마음가는 대로 살자. 2025년 한 해. 개인적으로는 큰 우환없이 지냈으나,마지막 달에 나라 수반의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으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군사를 동원하는 변란을 일으켜순탄치않는 처리과정을 지켜 보며가슴 조이며 보내는데,무안공항에서 여객개가 폭발해179명이 숨지는 큰 사고가 덮쳤다.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다시 한 번두 손을 모은다. 새해에는,새해 2025년 을사년에는평화의 기운이 누리에 퍼져모두에게 편안한 일상이 도래하기길 빌다. 2024. 12. 31.
민주광장의 축제 우리 역사상 유신정권의 친위 쿠데타 이 후 50여년 만에 친위 쿠데타가 발생했다. 민주화를 이뤄낸지 37년이 되었는데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것도 위법한 비상계엄을 발동해서. 즉시 의회와 시민이 결합하여 막아냈다. 그리고 추가 반란을 막기위한 조치로 의회차원의 진실규명과 합법적 규제, 그리고 시민들의 의사당 앞 대규모 시위가 펼쳐졌다.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범시민적 저항이자 자구적 열정이다. 광장은 결기 가득하고 긴장의 연속이지만 이를 풀어내는 방식은 축제를 방불케하는 분위기다. 그렇다! 민주주의 광장은 축제의 마당이다. 아니 그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구성원인 시민들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축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특히 미래를 만들어.. 2024. 12. 13.
정치의 가벼움 비상계엄령 선포가 자국 의회와 비토세력에 대한 '경고성' 이벤트였다고?목하 이 나라 대통령이 인식하는 정치의 극단적 가벼움이라니. 이 분노와 서글픔과 불안함을 참을 수 없다. 국가의 수반이 의식상태가 그 수준이라면 신속히 제2, 제3의 이벤트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 2024. 12. 5.
첫눈이 폭설 잠에서 깨어나 늘 하던대로커튼을 걷으니~~첫눈 !많이도 내렸다. 2024. 11. 27.
뭘 봐? 무얼 그리 빤히 바라보고그러세요!이쪽에서 보고 있다는 걸안다는 말이다제가 예쁘다는 걸제가 먼저 알았다는 말이다 ------------------------------------------------------ 지나치지 못하고 기어이셔터를 누르고 말다. 2024. 11. 21.
앞마당&동네길 가을풍경 주말 늦잠을 자는데 공사 소음이 신경을 자극해 눈을 뜨고 내다 봤더니,아뿔사! 깊은 가을이 앞마당에 와 있었네!추색을 즐기려고 깊은 산을 찾아가서도 타이밍이 안 맞아선지기대를 못 채웠는데, 바로 동구 밖에서 가을님이 또아리 틀고 있었구나. 2024. 11. 2.
한강의 기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발표가 있던 날 저녁(2024.10.10)., 와이프와 딸은 기쁨의 환성을 지르더니 몇 년 전 각각 구입해 읽었던 책들을 찾아 모아놓았다. 다시 읽어야 겠다고 한다. 당시 와이프는 첫째 권 책을 다 읽고나서 난해하다며 그래도 꾸준히 나머지를 다 읽기는 했는데 별로 감동하지 않던 기억이 았다. 일단 다시  를 다시 읽으며 웃자고 하는 말,"노벨상까지 탄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서 제대로 감동하지 못한다는 죄의식이 생기려고 한다" 며 한강 작가 특유의 난해함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우리세대가 보편적으로 접하던 소설과는 다른 의식과 감정의 흐름, 서술방식을 접하니 능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 나도 동의한다. 이제 찬찬히 다시 읽어 보겠다니 마치는대로 다시 소감을 들어 봐야겠다.  나.. 2024. 10. 12.
길어지는 여름 단상 올 여름이 앞으로 내 생애에 다가올 여름 중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아보지만, 더워도 너무 길게 덥다.  시원한 가을을 그리며  AI의 도움으로 삼각산의 가을을 담았다. 2024. 9. 14.
고향나들이 전주에 오촌조카 아들 혼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여동생부부와 근처 종남산 송광사 한 바퀴. 송광사에는 나비채음악회가 한창이다. 동생이 원래 광주근처에서 음악회감상 일정을 취소하고 결혼식에 참여하였다고 했는데 마침 이곳에서도 음악회를 하니 그 섭섭함을 달래졌겠다.  선산의 묘소 사초하고 돌아오는 길, 고향 호반의 정경이 감미롭다. 갈수기인가? 호반섬의 아랫도리가 드러났다. --------------------------------------------------------------------**묘소의 둘레석이 어긋나고 봉분 잔디가 잘 살지않아 고심하던 중이라서 잔디걱정할 필요가 없는 대리석 평장(둘레석을 걷어내고)으로 할까 논의 중이었는데 마침 오늘 사초작업 하러 온 산림청 소속 일꾼이 하는 조언을 참조하기.. 202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