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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ALLERY/풍경·자연45

삼각산 설경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겨울. 그마저도 끝눈일 이 번 눈으로 조성된 설경을 놓칠까봐 나서다. 병자호란 후 김상헌이 청나라에 압송되던 당시 그가 지나가다 머물렀음직한 우이천이 흐르는 곳에서 포착한 삼각산 설경. 눈이 아직 더 내리려는지 짙은 구름층이 하늘에 두텁게 형성되다. 2024. 2. 22.
삼각산 회한 김상헌이 청나라 볼모로 가면서 읊었던 시다. 병자호란에서 척화파의 핵심인사 중 하나였던 김상헌이 인조의 삼전도 굴욕으로 항복한 후에도 청나라의 명나라 정벌 참여요구에 앞장서 반대하자 청으로 압송된다. 하여 북으로 가는 길목 (우이동에서 의정부사이) 어느 여관에서 삼각산을 바라보며 처연한 심정이 되어 이 시를 읊은게 아니었을까~ 지금은 콘크리트 주택이 빼곡하지만, 당시 그가 지나던 인가 드문 들판의 길목 쯤이었을 창동 우이천 근처에서 지난 5월 담은 사진. 2021. 8. 10.
단풍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그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하략) -- 도종환 2018. 11. 5.
방태산 계곡에서 2018. 10. 13.
삼각산 회한 김상헌이 청나라의 볼모로 가면서 읊었던 시. 당시 명나라가 쇠퇴하고 청나라가 대륙을 장악해 나아갈 때, 조선 조정은 명나라와의 조공관계를 끊지 못하고 청나라를 오랑캐 취급하였다. 이에 청나라가 조선 정벌에 나서니 이 전쟁이 병자호란이다. 명나라를 사대하던 김상헌은 청나라를 상대로 끝까지 싸워야한다는 주전파 중 핵심인사였다. 결국 인조가 삼전도 굴욕으로 청나라에 항복하자 자결을 시도한다. 이 후 청나라가 명나라를 치겠다며 출병을 요구하자 이를 '원수를 도와 제 부모를 칠 수 있겠느냐'는 비유를 들어 강력하게 반대한다. 이에 김상헌은 청나라로 압송된다. 살아돌아올 지 모르는 정국 속에서 삼각산을 바라보며 우이동-의정부 쯤의 주막에서 읊조렸을 시가 아닐까. 삼각산은 정상부의 세 봉우리, 즉 백운대, 인수봉, .. 2018. 9. 17.
월출산 창고작 2018. 9. 4.
Biking in the Morning 2018. 6. 28.
자운봉 2018. 5. 24.
항구 2018. 2. 10.
파주들판에서 이름모를 철새들과 놀다 오다. 2018. 2. 5.
풍상 2018. 1. 24.
아우성 2018.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