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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연 워크샵-대부도 예사연 사진동인들과 2026 'ONE YEAR' 사진집 및 출판기념전시회를 차질없이, 이견없이 준비하기 위한 워크샵을대부도에서 1박 2일로 열었다. 치열한 토론 끝에 속도감있는 진행과 차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출판, 전시 방안이 도출되었다. 이번 워크샵의 결과는 매우 원만하다. 매년 되풀이 되는 과정이지만 올해가 가장 촘춤하지만 매끄럽게 도출된 논의의 결과라는 생각이다. 나는 비록 이틑날 아침식사까지만 함께 하고 일찍 돌아왔으나, 남은 인원들은 섬투어 등 일정을 만끽하고 저녁에 돌아왔다는 소식이다. 2026. 10. 13.
'마티 파' 전시관람 창동에 있는 국내 최초 사진특화 전문미술관인 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마틴 파' 전시를 관람하고 오다.>영국 노동자와 중산층의 소박함과 쓸쓸한 단면을 기록한 70년대 흑백사진부터 1983-1985년 리버풀 근교의 뉴브라이튼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도 눈에 꽂힌다. (이 해변 사진으로 영국사회의 현실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사진계에 논쟁과 충격을 주어 마틴 파가 일약 주목을 받는 사진가가 되었다고 한다)190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내한하여 남한의 급격한 도시화와 소비문화를 다루고 이에 대비되는 북한의 사진들을 공개 전시하였다. 한 공간에 마주보고 전시돼 있어 대비가 된다.이와함께 다양한 테마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세어보지 않았지만 약 5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었.. 2026. 10. 5.
금강산 신선대 금강산을 섬렵한 날.(2026.10.3)40년 지기들과 오랜만에 금강산 신선대를 다녀오다. 진입부에 위치한 사찰의 이름이 '금강산화암사'라. 적당한 기온, 적당한 햇살, 적당한 바람 그리고 잘 익은 벗들이 모여 적당한 대화상자를 풀어 놓으니 멋진 화음을 이룬 산행이다. 모두의 건강과 무사를 확인하니 감사한 하루. --------------------------------아뿔사! 이 글을 올리는 지금 성인봉에서 한 사람이 실족해 사망했다는 보도를 접하다. 아마도 우리가 내려온 30분 정도 후라 정상에서 함께 있었을 수도 있다. 바위산 봉우리에서 사진 찍을 때는 각별히 조심들 하시라. 2026. 10. 5.
추석연휴-월정사 추석 연휴.월정사 한 바퀴. 일주문부터탄허선사의 일필휘지'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바람같은 필력이 물씬 느껴지는월정사 한 바퀴.오대산에는가을이깊이 웅크리고 있고. (2026. 9. 25. 금) 2026. 10. 5.
추석연휴-부석사 추석 연휴.영주 부석사 한 바퀴. 부석사는 이번 연휴를 제안한 큰아이의 계획된 장소다. 처음에는 뜬금없다 했으나 생각해보니 큰아이와는 부석사를 다녀온 적이 없다. 막내와는 한두번 갔다 왔다. 주로 태백산 또는 함백산 그리고 영월에 갔을 때 함께 다녀왔던 기억이다. 그리하여 이번 연휴의 필수코스로 정하고 그리로 가는 동선에 문경을 들러가는 것으로 하였다. (2026.9.24.금) 2026. 10. 5.
추석연휴-문경 추석 연휴.문경새재와 부근 한 바퀴. 문경의 첫째 명소가 역시 새재길이다. 과거(過去) 한양에 과거(科擧)를 보러 가던 선비들이 오르던 길이다. 이 길을 오르면서 하룻밤을 자던 주막도 있다. 주막의 주변으로 시를 새겨 놓은 돌들이 간간히 서 있다. 나의 상상력으로 추론컨대 아마도 주막에서 술 한 잔 씩 기울이며 시험에 대한 불안감, 세상에 대한 시름, 동류 선비들과의 우정, 험한 새재길의 풍경 등에 대한 감상이 피어 올라 읊은 시들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지출범위를 넘은 과한 주량으로 주모의 재촉 또는 압박으로 술값 삼아 지어 바친 시도 있을 것이다. 새재는 조령(鳥嶺)으로 '새도 울고 넘는 고개'라는 의미다. 옛적 산으로 둘러쌓인 영남(현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가려면 산을 넘어가야 하는 고개(재)가 세.. 2026. 10. 5.
다시 삼각산 아! 가을인가~다시 삼각산. 의상봉으로 진입정상찍고청수동암문에서 하산길로.국녕사를 거쳐계곡길로 내려 오다.열무국수와 콩국수로 허기를 달래고북한산 온천에 들러육신의 때를 밀어내듯피로의 때를 벗겨내고 귀가하다. 와이프가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를 한다고 하며인왕산에 올라 불꽃 구경하자고 제안하곤결국 한 밤 하산이 불편할 것 같아 포기한 날. #삼각산 #의상봉 #국녕사 #도봉산오봉#비석바위 #백운대 #대불상 #북한산온천 #여의도한강변세계불꽃축제 2026. 9. 6.
카자흐-침불락 (2026.7.31.) 돌아오는 길은 비쉬켁에서 알마티까지의 관통도로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국경검문소는 일반도로에 철조망을 치고 임시 컨네이터 박스 같은 건물을 몇 동 세워놓고 업무를 보고 있었다. 거의 모든 것이 수동인지라(아마도 여권 검색업무는 온라인화가 된 듯 하나 너무 늦다) 생경한 느낌이지만 필요한 과정은 다 하고 있다. 국경까지 키르키즈 차를 타고 가다 녀려서 카자의 영토로 넘어가니 카자흐 차가 기다리고 있다. 스타렉스다. 키르키즈에서 우리를 태우고 1주일은 보낸 건 카니발이다. 이 곳에서 우리 자동차들이 인기가 좋다. 도로를 지나면서 현대와 기아 차가 많이 눈에 띈다. 아무튼 카니발 9인승으로 비포장길인 해발 3,000m의 송쿨호수까지도 올라갔다 왔으니 차량의 성능은 매우 좋은 셈이다. .. 2026. 8. 31.
카자흐-차른캐년 (2026.7.29.) 카자흐스탄의 차른캐년.앨무라트가 '그랜드캐년'에 견주면서 말할 정도로 그들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캐년이다.물론 그랜드캐년을 다녀온 우리로서는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차른캐년의 끝에 있는 강가에서 진해에서 왔다는 해군중사 부부를 만났다. 웃통을 벗고 뛰어 든 강물이 시원하다. 강물의 색깔도 에메랄드 빛이다. 이 물도 설산이 녹아 내리는 물인 듯 하다. 물 만난 해군은 천진한 소년처럼 즐거움이 얼굴 가득하다. 그를 물에 내놓고 부인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여기도 캐년 초입부터 종점까지 셔틀차량이 운행되고 있었는데 그도 역시 푸르공이다. 우리 관점으로 보면 푸르공 봉고와 푸르공 트럭이다. 아무튼 기계식이라선지 부품이 고장나면 수공업으로 만들어 끼우면서 오래오래 사용하고 있다. 아마.. 2026. 8. 31.
키르키즈-알탄아라샨 (2026.7.28-29.) 이번 트래킹의 하일라이트 중 한 곳이 알틴아라샨이다. 설산과 소설 속의 나무 같은 가문비나무의 우거진 숲, 그리고 빙하수가 휘몰아쳐 내리는 계곡의 우렁찬 교향곡.이 모두가 도시인의 여가를 즐길 기회비용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감동을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앞서 설산이 많이 녹아버린 정경에 현실감있는 근심이 생겼는데, 지구 걱정도 설산에서 알탄아라샨 계곡으로 벼락처럼 휘돌아 내려 꽂는 에메랄드빛 빙하수의 웅장함을 벗삼아 올라가다보니 잊어버렸다.알탄아라샨 중간까지는, 소련연방이 해체되면서 놓고 갔다고 전설처럼 전해지는 낡디낡은 러시아제 군용차 '푸르공'을 타고가다 산세가 가팔라지는 지점에서 내려 본격적인 트래킹을 시작하다.눈에 보이니 걱정도 하게되고 희열도 느끼게 되는구나. 2026. 8. 31.
키르키즈-이식쿨호 (2026.7.27.)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 이식쿨.염분 호수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차지 않다.세계에서 손 꼽히는 고산지대 호수다. 해발 1600m.송쿨호수는 해발 3000m로 훨씬 높지만 이식쿨은 그 비교 못지않게 매우 넓다. 현지 주민들은 바다라고 한다. 카자흐스탄 국경 근접한 곳에서부터 호수가 이루어져 카자흐인들은 부러워한다. 2026. 8. 31.
키르키즈-송쿨 (2026. 7. 25.~26.) 이번 트래킹 중 알탄아라샨과 함께 가장 중요한 곳(일행 모두에게 내가 권하고 싶은 곳)으로 송쿨을 선택했기에 숙박한 다음 키르키즈의 수도인 비쉬켁을 오전 중 잠깐 둘러 본 뒤 곧 바로 해발 3,000m가 넘는 송쿨호수로 올라갔다. 약간의 고산증을 느끼며 유르트에서 이틀밤을 지냈다. 시각적으로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키르키즈를 감싸고 있는 천산산맥의 풍요하던 설산들이 거의 녹아내렸더라는 점. 2019년엔 송쿨호수 건너편에 펼쳐진 설산과 오르내리면서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관찰되던 설산들이 거의 안보인다. 기후위기의 소식을 미디어와 보도기사를 통해 들으며 '걱정된다'하고 지냈는데 실제 눈으로 확인하니 '매우' 심각하다. 현지 날씨가 올 여름에 유난히 더운 것도 아니라고 한.. 2026.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