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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dows of History 전시평 (2024.5.23) 'Ground Zero'1.이는 뉴욕의 911테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 명칭이다.2.제2차대전 당시 미국이 맨하탄 프로젝트라는 작전명으로 투하한 나가사키 원폭 투하 좌표의 명칭이기도 하다.이 모순된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역사적 진실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전시명 .3가지 테마로 전시되었다. 'Ground Zero', 'DMZ', '제주 4.3'.오래 전부터 이 문제에 천착한 하춘근 작가의 전시다.작가는 역사적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해 화두를 꺼낸다. 작가노트에서 E.H.카의 말을 인용했다. "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사실에 대한 기록이지만,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이 모두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연일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 2024. 5. 31.
전시회 소식 2월 전시가 겹쳤다. 사진공부 초기 동기들의 단체전과, 해마다 12명의 사진가들이 모여 사진집을 내고 진행하는 출판 기념전이다. 두 전시가 모두 자축 전시 의 성격이지만 볼거리와 느낄거리는 또 상당하니 시간이 되시면 또는 활동 동선이 여의하시면 방문해보시라. 담당 작가가 상주하지만 연락 주시면 기꺼이 도슨트가 될 것이다. 2024. 2. 14.
사진의 관점 회화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하지만, 사진은 사실을 재해석하는 매체다. 카메라에 찍히는 대상이 있어야하는 사진은 유에서 유를 구현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작업의 궁극적 목적은 단순히 공간 또는 장소가 아니라 관점(觀點)이 될 수 밖에 없다. 2024. 1. 22.
Ai 비너스와 아도니스 비너스는 아도니스를 한 없이 사모하였으나 아도니스는 별로 반응이 없다. 몸이 달은 비너스는 노골적으로 유혹을 했다. 협박도 하고 회유도 하며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사냥에 미친 아도니스를 잡아두려는데 실패하고 만다. 아도니스는 결국 사냥하러 갔다가 멧돼지에게 사타구니를 찔려 죽고 만다. 아도니스가 피흘린 자리에서 붉은 꽃이 피었으니 그 꽃이 아네모네다. 비너스는 아네모네를 손에 들고 피를 토하듯 오열한다. #스토리로AI공부하기 #아네모네 #아도니스 #붉은꽃 #붉은피 2024. 1. 18.
AI 정물(사과) 2024. 1. 4.
AI 정물(화병1) 2024. 1. 4.
AI의 탁월함 AI 이미징 크리에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다. 명령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AI가 알아듣게 지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생각한대로의 이미지가 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생각지도 않은 구성의 이미지가 생성되어 놀라기도 한다. 아직 이 프로그램이 인식하는 명령체계에 적응되지 않아 간을 보는 수준이다. 이 프로그램은 작품을 구상할 때 드로잉의 대안으로 또 작품 설계의 도우미로 사용하면 아주 유용 할 것 같다. 조금씩 깊이 다가가보자. 2024. 1. 3.
2023사진집 출간 올 해 사진집이 나왔다. 매년 함께하는 11명의 사진가들과 이라는 큰 타이틀로 각자의 사진집을 내고 있는데, 지난 5월 발목부상으로 촬영을 거의 못했다. 하여 올해는 아껴둔 삼각산의 사진을 실었다. 물론 일부다. 삼각산의 객관적 실체(또는 상징)에 주관적 개념을 부여하면서 오랜기간 촬영해왔던 사진들을, 산행하며 생각했던 주제로 엮었다. 꽤 많은 사진을 컴과 외장하드 부실관리로 날려버리기도 했으나 2.5인치 하드를 사용한 외부저장매체에 아직 꽤 많은 데이터가 보관되어 있다. 이 사진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은 나도 모른다. 2023. 12. 30.
21회 동강국제사진전 (2023. 7. 31.)휴가 겸 피서지를 태백산 주변으로 정하고 먼저 영월의 동강국제사진전을 관람하다.'Pink & Blue' 로 널리 알려진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 윤정미 작가의 전반적 작품과, 이탈리아 사진가들의 다채로운 사진 120여 점을 비롯하여, 77개국에서 출품하여 국제공모전에 선정된 19명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전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부상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다수 출품된 것도 돋보인다. 관람 후 동강의 시원한 물줄기에 발 담궈보는 것도, 함백산이나 태백산을 올라보는 것도 훌륭한 피서 방법이니 참조하시라. 2023. 8. 2.
황임규 작가 풍경(風磬) 전 KP갤러리의 황임규작가 개인전 관람. 사진가와 시인이 함께 한 특별한 전시회다. 바람이 고요한 풍경과 만나 빚어내는 소리를 사진적으로 표현했다. 제목으로서의 풍경은, 사찰의 추녀 끝에 매달아 놓은 바로 그 풍경(風磬)이다. 들을 수 없는 풍경(風景)의 소리를 눈으로 보고 온 날. ----------------------- 용산 후암동 KP갤러리. ~6.28.까지 2023. 6. 25.
사진의 역사(6) : 사진과 예술 출처 : Photo PaJang (https://photopajang.tistory.com/) 19세기 예술로서의 사진 사진은 탄생 순간부터 오랫동안 미술에 한정되어 있던 영역에서 사진도 예술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했고, 풍경, 인물, 정물, 누드 그리고 종교적 우화까지도 사진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일부 예술가들은 사진이 예술의 한 영역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했다. 1800년대 프랑스 예술가들이 사진은 영혼이 없는 기계적 공정일 뿐이며, “정성과 사유의 결과인 예술인들의 회화작품들과 비교할 수 없다.” 고 공식적으로 주장한다. 사진가들은 그런 주장을 불쾌하게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곧 사진을 하나의 종류가 다른 회화라고 여기게 되었고, 1837년 다게르가 찍은 최초의 ‘다게레오타이프(은판 사.. 2023. 6. 5.
사진의 역사(5) : 사진의 역할과 변화 출처 : Photo PaJang (https://photopajang.tistory.com/) 초기 사진의 시간과 움직임 초기 사진들은 아주 긴 노출 시간을 필요로 했다. 오늘날 디지털을 사용하는 사진가들은 1/100초의 노출도 길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전의 프로세스를 사용했던 사용자들은 감도가 아주 낮은 유제로 작업해야 했었기 때문에 몇 초 정도의 노출은 오히려 짧은 것으로 생각했다. 노출 중에 움직이는 사람이나 사물의 모습은 흐려졌고, 노출이 길면 아예 사라져 버리기도 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름상에 남길 정도로 정지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은 거리가 텅 빈 것처럼 보인다. 루이 자끄 망데 다게르, 사원이 있는 거리, 파리 1839 에드위어드 앤소니, 브로드웨..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