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ESSAY/일상STORY1110

길상 7처(吉祥七處) 길상 7처. 성북동 길상사(吉祥寺) 2023. 3. 31.
섬진강(蟾津江) 매화 제철에 만난 매화.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곳에서 가까운, 한양대부근의 청계천 둔치에 경남 하동에서 공수해 와 심은 섬진강 매화들이 길게 늘어 서있다. 아마도 하동 땅의 매화가 아름답다고 알려져서인지 지자체에서 신경써 청계천 하류 조경 목적으로 식재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직 전면적으로 핀 것은 아니지만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은 열었구나. (2023. 3. 9.) 2023. 3. 12.
출판기념전시회 함께 사진모임을 하는 12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를 열다. 공개 전시라기보다 해마다 작품집을 내는데 각자 대표작품 몇 점 씩 출품하여 전시하는 이른바 자축 출판기념전시회 성격이다. 일부러 초청장을 보내지는 못하였으나 관람하는 즐거움이 있으니 시간이 여유로우실 때 넉넉한 마음으로 방문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충무로 와이아트갤러리 ~2023.3.6.까지 2023. 2. 25.
입춘대통(立春大通) 삼각산 계곡의 얼음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가 봄을 재촉하는 듯하다. 2023년. 대길을 너머 대통(大通)의 한 해 되기를 기원하며. (2023. 2. 4.) 2023. 2. 5.
보현봉(普賢峰) 먼 발치에서 바라본 보현봉. 날씨 탓인지 을씨년스러운 오늘의 삼각산이다. 2022. 12. 8.
미안하다 이사하던 날 저녁(10.29.), 그러니까 이사를 마치고 어수선한 상태로 휴식을 취하던 첫 날 밤 이태원 사태가 발생했다. 마침 맞이가 친구들과 할러윈 파티를 한다고 나간터였다. 물론 이태원은 아니다. 어처구니 없는 소식들이 스마트폰 뉴스를 타고 올라왔다. 그리고 시간의 분별없는 며칠이 지나며 분노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행정당국의 행태가 벌어졌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재해는 일어날 수 있다. 문제는 대처를 해 나가는 과정이다. 문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오! 하느님. 156명이라니!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https://v.daum.net/v/20221101134957737 이태원 참사 나흘째… 이태원역 앞에 가득 쌓인 국화꽃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2022. 11. 1.
풍경20221022 불암산 아래 동네 한 바퀴. 평창동집 공사일과 이사준비 물품 물색 및 구매 등으로 산행은 못하고 일 때문에 오가는 길에 차 안에서 한 컷 담았다. 여전히 시간은 쉼없이 흐르고 세월의 한을 품은 저 느티나무의 잎은 제 생애 몇 번째인지 농익은 아름다움의 절정을 활활 태우고 있었다. (2022.10.22.) 2022. 10. 27.
사건20221018 집에 오는데 고양이 우는 소리가 자꾸 들리다. 너무 애절한 소리에 차를 세우고 아무리 찾아봐도 차 안에는 없다. 집에 도착했을 때 다시 소리가 나 문을 열고 밖에 나와 냥이소리를 내니 이 녀석이 응답을 하는데 오른쪽 뒷바퀴 안 쪽에서 들린다. 플래시를 켜고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 할 수 없이 집 가까운 카센타 에 가서 도움을 받아 차량 하부 덮개를 여니 나와 타이어 휠 사이로 잠시 모습을 보여주더니 뛰쳐 나가 버렸다. 새끼냥이인데 생소한 곳에서 잘 적응하려나~ 참, 그 녀석 다칠까봐 카센타까지 가는 동안 십년감수 했다. (2022.10.18.) 2022. 10. 27.
사물과의 소통 집주변의 산과 전국의 적지 않은 산, 희말라야, 텐산산맥, 몽골 등을 함께 누비고 다닌 나의 친구와 이젠 헤어질 시간. 험한 산세 또는 등산로의 악조건에도 발을 매우 편하게 해 주어 몇 차례의 수선을 거치며 동행해왔는데 이제 옆구리가 터져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다. 감정없는 이 친구와의 이별에도 이리 서운한 걸 보면 사물에도 마음이 있구나. 내가 너에게 부여한 마음. 아듀~ (2022.10.1.) 2022. 10. 2.
장마 후 제초작업 이른 아침 땀 흘려 장마 후 무성해진 잡초를 제거하는 노동을 하다. 무성한 풀에서 가을냄새가 난다. 수확한 작물 중 일부. 2022. 8. 7.
주춤한 더위 이 아이도 요즘 며칠같은 더위라면 견딜만 한 것 같다. 안도의 눈동자 ? 2022. 7. 24.
폭염 아스팔트 폭염.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