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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아그들-원예종 2019. 5. 30.
불암산 둘레길 아그들 뒷동산 둘레길 산책에서 이 생각 저 생각 펼쳐놓고 정리하는데 내 마음을 아는 듯 길섶의 아그들. 붓꽃 개망초 돌나물꽃 외대으아리 괭이밥 엉겅퀴 이고들빼기 뱀딸기 쇠별꽃 수영 쥐똥나무꽃 애기똥풀 큰꽃으아리 마삭줄 팬지 2019. 5. 26.
해미읍성 소나무숲 2019. 5. 25.
마음 다스림 때로 우울함이 없다면 어찌 성찰이 있을 수 있겠는가 깊은 외로움이 깃드는 시간은 신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 아니겠는가 2019. 5. 1.
눈의 집(Himalayas) 추억 2014년 4월 16일 히말라야 트래킹을 떠났었다. 출발할 때 세월호 뉴스를 등 뒤로 들으며 갔다. 자세한 진행상황이 인지되지 못한 상태에서 전원 구조했다는 보도는 들었으므로 후속 보도에 별 신경쓰지 않고 잘 수습되겠지하며, 관성적으로 트래킹에 대한 기대에 설레어 공항을 나섰던 것이다. 통신이 거의 두절된 히말라야 산 속의 트래킹 중 어렵게 뉴스를 접한 인솔자가 전하는 소식에 얼마나 침통했는지 모른다.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서 인솔자의 진행으로 모두 모여 두 손을 모았다.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귀국하자마자 며칠 동안의 언론보도를 살피며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모른다. 참담한 국가안전시스템 운용에 대한 분노, 나라 밖에 떠나 있었던 미안함, 비록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청춘들의 젊.. 2019. 4. 16.
천마산 야생화 2019. 4. 3.
제비꽃 제비꽃의 철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이 제비꽃이기도 하다. 제비꽃은 종류가 많지만 보통 사람들은 구분할 수가 없을 정도로 비슷비슷하다. 아래의 제비꽃들도 다른 듯 같은 듯 가늠하기 어렵다. 일단 서울제비꽃과 종지나물까지는 인식이 가능하다. 2019. 3. 19.
홍릉수목원 산책 늦잠자고 있다가 하루를 넋 놓듯 쉬고 있으면 월요일 출근길이 더 피곤할 수 있다는 판단에 홍릉수목원을 방문하다. 아직 복수초 외에는 피어오른 야생화가 없지만 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 기대에 부풀게 한다. 역시 봄날은 육신은 나른하지만 마음만은 편안함과 함께 희망을 갖게 한다. 2019. 3. 17.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9. 1. 5.
죽심(竹心)-대나무의 기개 한 마디 위로 또 한 마디씩 자라며 천 개의 가지에서 만 개의 잎을 펼쳐 내지만 나는 스스로 꽃 같은 거 피어내지 않아 벌과 나비 모여드는 일 없게 하리라 -정섭(송대 문인화가)의 제화죽(題畵竹)에서 (촬영장소 : 봉은사) 2018. 11. 24.
단풍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그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하략) -- 도종환 2018. 11. 5.
점프꽃? 정확한 꽃명은 모른다. 자태가 점프하는 자태라서 붙인 제목이다.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에서 담다 범종각 투구꽃 산국 길상사 정문 안쪽 2018.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