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재 작가의 개인전. <바위의 꿈>.
작년 10월 전주에서 관람한 <바람의 노래> 차기 작업인 듯.
작가 특유의 질감 표현에 감탄을 자아낸다.
"일 년에 두 번, 한여름 모내기철과 겨울가뭄이 만들어내는 대청호의 속내를
훔쳐보는 시간들, 그 물속의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나는 그립고 또한 그 모습
을 담아낼 때 나는 또 내가 그립다." -- 작가노트 중.
대청호에서, 뭇사람들이 보기에 한낱 무지랭이 돌덩이를 작가의 눈과 손, 즉
깊은 관찰력과 선택과 집중의 작업으로 보석 못지 않은 존재로 창조해냈다.
운현궁 옆 갤러리 강호.
~ 8. 20.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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