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開昨夜雨(화개작야우)
花落今朝風(화락금조풍)
可憐一春事(가련일춘사)
往來風雨中(왕래풍우중)
어젯 밤 비에 꽃이 피더니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지누나
가련타, 한 철 봄의 일이
비바람 속에 왔다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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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조 때 학자 운곡송한필의 <우음(偶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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