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엉치뼈가 시큼하고 허벅지에 예전에 겪어보지 못한 종류의 통증이 지속돼 내원하였다. X-Ray 검사 후,
척추관협착증 소견이 있다며 근육이완제와 소염진통제를 5일분 먹어보고 아무 차도가 없으면 MRI를 찍자하였다.
닷새 후, 통증부위가 가려워 긁었던 피부에 수포가 맺힌 걸 보고 와이프가 티비에서 본 대상포진 같다 하였다.
검색해보니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수두바이러스 발호 증상이라 한다. 의사는 피부과로 보내
드릴까요 묻고는 별다른 설명없이 전과(?)시켜준다.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 같았던 ‘대상포진’을 가볍게나마 겪어보다. 지금은 괜찮다. 나이들며 최대의 적은
면역력 저하라는 것. 그게 질병을 불러온다는 것을 절감~
짧은 시일 동안이었지만, 산행을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척추관협착증)공포에서 벗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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