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했던 핸드폰이 도착하다.
폰이 없는 동안 손이 심심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토요일밤과 일요일이 무척 길었다. 폰이 없으니
궁금함을 넘어서 답답하다. 일상에 필요한 온갖 정보들을 갖고 있으니 반려물을 넘어서는 상전인가.
내 필요대로 폰을 사용하지만 간혹 폰에 종속되는 것도 같으니 말이다.
아무튼 반갑다. 습득물을 잘 챙겨 보내준 치악휴게소의 관리직원이 고맙다.
와이프가 폰을 건네주며 하는 말
“당신 장난감이 왔네요.”
장난감이 아니라 상전이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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