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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일상STORY1

근하신년

by imfree21 2019. 1. 1.

우리는 신정을 쇤다. 차림준비 마지막 단계 밤까기는 내 차지다. 마른 밤을 껍질 까 물에 담갔다가

하나씩하나씩 칼질로 속껍질을 벗겨낸다.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밤 깔 때는 늘 수행하는

마음으로 한다.(^^) 속도가 나는 일이 아닌데다가 잔일에 단순작업인지라 답답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이다. 명절 차례를 준비하는 것은 가족들이 각자 제자리서 제 역할을 하고 살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음식은 그 분위기 매개 요소다.

 

2019년 새해.
특히 이 땅에 평화의 가능성이 다져지는 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황금돼지해.
모두 모두 더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 다 이루기를 기원함.

 

강화도 초지대교앞에서.

밤까기는 수행이다

은행사거리 세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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