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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여행STORY

김천 직지사

by imfree21 2025. 3. 23.

찬바람 지나간 후

봄 기운 물씬 상승하는 

황악산(黃嶽山)의 천년고찰 직지사(直指事) 한 바퀴.

 

새벽 4시에 출발해 도착한 직지사. 새벽 어스름이 가시기 전이었으나 경내로 진입, 잠깐 돌아보는 사이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다. 이상적인 안개 속의 사찰 정경을 상상하며 촬영 차비를 했으나 아뿔사!  건조한 날씨에 안개가 있을리 없다. 주변에 천변이 있고 일교차가 심하면 물안개라도 올라오련만 이번 주는 기온조차 포근해 그런 기적은 없다. 맑고 밝고 강하게 내리쬐는 아침 봄볕이 긴 그림자를 만들며 사진촬영에는 적합하지 않는 조건이 형성된다. 하지만 짧지 않은 시간 직지사의 경내와 뒷 산을 걸으며 황악산의 정기를 몸으로 받아냈다. 때가 되어 점심공양을 하고 단양의 구인사로 향하다. 

 

(2025. 3. 22. 토)

 

일주문 앞 교각

일주문

천왕문                                                                                           금강문

대웅전

정심당                                                                                           오백나한?

황악루

범종각

평화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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