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용서한 사람들이 나중에 나에게 칼을 들이댄다해도 그런 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고 싶소. 내가 무엇보다도 내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내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오. 따라서 남들도 자기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오."
<-율리우스 카이사르, 폼페이우스와의 내전에서 생포한 포로들을 석방하며 키케로에게 쓴 편지 중>
카이사르는 정치,군사적인 면에서만 능력이 탁월했던게 아니라 사유의 깊이도 남다르다. 로마제국을 촉발한 인물과는 다른 측면이기도 하다. 카이사르에게 여러 면이 있겠지만 이 건 참 멋진 말이다. 작금의 우리에게 건네는 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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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바람과 코발트블루빛 하늘이 탐스러운 솜털구름을 띄워 놓고 놀던 날 삼각산 한 바퀴 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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