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ESSAY/산행STORY

주흘산(主屹山), 문경새재

by imfree21 2022. 9. 12.

문경의 주흘산(主屹山) 한 바퀴,

'새들도 쉬어 넘는다'는 새재(조령鳥嶺)를 탐하다.

 

조선시대, 백두대간으로 막힌 영남 땅에서 이 재를 너머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길이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고개는 추풍령, 조령, 죽령 세 곳이 있으나 과거생들은 이 곳 조령-문경새재-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미끄러진다는 속설 때문에)

지금은 많이 다듬어져 공원화되었으나 간간히 남아있는 옛길을 따라 당시 선비들이 고개를 넘으며 지었다는 시들을 음미하노라면(시비를 조성해 놓았음) 시대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이 길은 중앙관리가 영남 땅에 파견될 때 부임하러 가는 길이기도 했다.

(2022.9.10.)

 

**올 추석은 차례상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게 되어 추석연휴를 남방 산행으로 잡았다.

 

'PHOTOESSAY > 산행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천마산(天摩山)  (0) 2022.10.02
불암산(佛岩山) 한 바퀴  (0) 2022.09.18
영봉-삼각산  (0) 2022.09.03
배봉산(拜峰山) 한 바퀴  (0) 2022.08.22
선자령(仙子嶺) 한 바퀴  (0)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