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손으로 입을 가린 다음 심호흡을 하고
참았던 재채기를 터뜨릴 것 같은 날씨.
눈이 내리려는 듯.
깊게 흐린 날씨가 내 마음과 같구나.
백만 년 만에, 아니 십만년 쯤 만에 찾은 수락산.

수락 정상

뾰족한 봉우리가 불암산 삿갓봉. 저멀리 용마산 너머 잠실롯데빌딩

수락에서 본 도봉산 정상부.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포대능선.

의정부 쪽, 산그리메를 볼 때 감악산이 아닌가 추정된다.

배낭바위.

수락에서 본 삼각산 사령부.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오른쪽 봉우리가 영봉.

하강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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