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DMZ 촬영을 위해 찾아갔으나 불방.
예약하지 않은 상태로 현지 입장이 가능할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불가능한 것이었다. DMZ구간은 국방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관한 부대에서 신원확인 등을 먼저 마칠 기간이 필요하여 늦어도 8일 전에 예약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주 예약된 고성DMZ 탐방이 국방부의 "안보상의 문제로 잠정 폐쇄되었다"는 연락을 탐방센터 직원이 아닌 관할 부대 군인으로부터 직접 받은 터였다. 예약된 날짜 하루 전날 오전 11시에 "예약되었음을 잊지말고 꼭 참여하라"는 메세지를 받았는데, 오후 2시에 "탐방코스 운영이 중단되었다"는 메세지가 온 뒤 군인의 전화를 받았다. 그 뒤 왜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까 궁금하던 차에 "평양 상공에 남측에서 띄운 무인비행물체가 떴다"고 북한중앙방송에서 발표했다는 뉴스를 접하고야 수긍이 되었다.
요즘 쓰레기풍선이 자꾸 온다고 연일 전국민에게 안전주의 메세지를 발신하면서 호들갑을 떤다. 북측으로 보내는 탈북자단체들의 풍선보내기를 막지 않고 사실상 권장하면서 긴장을 조장하는 현 정부의 속셈이 보이는 것 같다. 아마도 북한이 작은 국지전 성격의 돌발행위를 하면 지지율 최하락을 경험하는 현 정부로서는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있다.
하여 오늘은 맛보기로 연천 민통선 밑에 있는 재인폭포만 다녀오다. 전방의 지자체는 지금도 안보관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열심이다. 각 곳에 관광 관련 시설과 청정지역임을 강조한 생태공원 등을 조성 중에 있다.
집에 돌아와 이달 20일 연천DMZ 지역 탐방 예약을 하였다.
1. 연천역사
2. 재인폭포 가는 길의 공원 조성작업 현황
3. 공원안의 포토존
4. 주상절리 (부분)
5. 재인폭포
6. 한탄상 상류의 강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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