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변의 산과 전국의 적지 않은 산, 희말라야, 텐산산맥, 몽골 등을 함께 누비고 다닌 나의 친구와 이젠 헤어질 시간.
험한 산세 또는 등산로의 악조건에도 발을 매우 편하게 해 주어 몇 차례의 수선을 거치며 동행해왔는데 이제 옆구리가 터져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다. 감정없는 이 친구와의 이별에도 이리 서운한 걸 보면 사물에도 마음이 있구나.
내가 너에게 부여한 마음.
아듀~
(2022.10.1.)

'PHOTOESSAY > 일상STORY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20221022 (0) | 2022.10.27 |
---|---|
사건20221018 (0) | 2022.10.27 |
장마 후 제초작업 (0) | 2022.08.07 |
주춤한 더위 (0) | 2022.07.24 |
폭염 (0) | 202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