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늦은 성묘를 다녀오다. 헐어버린 집터 뒤에 무성한 아까시꽃이 황망함을 준다.
65년 전 일꾼을 얻어 담을 쌓을 때 내가 태어났다고 하여 담 원垣 자를 넣어 이름
을 지었다는 그 담도 노후하다. 산소의 떼는 가문탓인지 잔디가 더욱 쇠잔하다.
전년도에 전지하지 않은 철쭉 가지를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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