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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일상STORY1

With Corona System

by imfree21 2022. 4. 7.

 

1.사업하는 지인에게서 들은 소회.
코로나가 터진 후에 그는 '큰일났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람을 자유롭게 만날 수가 없으니 이제 사업은 끝이다라고. 몇 십년 사업을 하는 동안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하루라도 사람을 만나지 않거나 저녁시간에 접대든 회합이든 자리를 함께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 관행 속에서 사업이 이루어지던터라 코로나 시국 후 크게 염려한 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2년 동안 지내고 보니 사업은 여전히 굴러갔고, 불필요한 지출이 줄어드니 재정건전성은 높아졌으며, 오히려 심야접대 안하고 사람만나는 것이 줄어들다 보니 음주, 폭식, 스트레스가 줄고 수면의 질이 좋아져 건강도 좋아졌다고. 가장 큰 것은 잉여시간이 생겼다는 것. 하여 자신과 가족을 위한 여가 시간을 누리게 되었다며 맺는 말.
"2년 동안 모두 경험했으니 앞으로는 경제활동 패턴이 많이 달라질겁니다."
 
 
2.최근 다가오는 위드코로나 상황에 방역메뉴얼 대폭완화를 앞두고 재택근무자들의 사무실 출근이 본격화될 걸로 예상되자 걱정들이 많나 보다. 각종 오프라인 모임 참석과 출근길의 붐비는 대중교통 상황 등 코로나 이전의 시스템을 떠올리며.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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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불암산 천보사 마당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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