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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산행STORY

블루베리 소식

by imfree21 2021. 2. 14.

며칠 집을 비웠더니

저 홀로 꽃을 피웠다

 

3년 전 묘목을 받아와

애를 태우며 꽃을 기다리더니

누구도 지켜보지 않는 사이에

처음 드러낸 그 요염한 자태를 보고

와이프가 탄성을 지른다

"이 처럼 예쁠 수가!"

 

블루베리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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