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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산행STORY

인왕산 상념

by imfree21 2020. 9. 13.

보슬비를 맞으며 오르는 산행. 참 좋다.
보슬비가 내리는 동안 내면에 일어나는 비감(悲感)에 빠져보는 것은 얼마나 관능적인가. 저 깊은 의식 속에 웅크려있던 쓰라린 기억들이 모두 눈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맛에 비가 올 때면 슬그머니 엉덩이가 가려워지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늘 그런 건 아니지만.

 

인왕산은 청춘남녀들이 많이 찾는 국민산이 되어 있다.

 

4.개미취

7.좀작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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