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반 만항재 도착. 기상청 예보 17도. 체감 온도는 5도쯤 되는 것
같다. 두꺼운 옷을 준비하지 않아 고민하다 우의에 판초까지 덧입고서야
오르다. 바람은 왜 그리도 모질게 불어대는지.
올 가을은 함백산에서 시작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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