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보러 갔다가 허탕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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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에 나만 아는 곳에 꽁꽁 숨겨두고 봄 되어 만나러 갔으나
연초록 잎만 솟아오른 채 꽃은 때가 이른 듯 얼굴을 안보여주다.
아래 첫 사진은 작년에 담은 사진이다.
<각시붓꽃>
하산 후 길상사에 들러 매발톱과 흰금낭화 그리고 죽단화를 만나다.
각시보러 갔다가 허탕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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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에 나만 아는 곳에 꽁꽁 숨겨두고 봄 되어 만나러 갔으나
연초록 잎만 솟아오른 채 꽃은 때가 이른 듯 얼굴을 안보여주다.
아래 첫 사진은 작년에 담은 사진이다.
<각시붓꽃>
하산 후 길상사에 들러 매발톱과 흰금낭화 그리고 죽단화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