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ESSAY/산행STORY

다시 천마산

by imfree21 2019. 4. 27.

다시 천마산
--------------------
몇 주 전 노루귀에 빠져 중턱에서 회귀한 천마산에 다시 오르다. 이젠 무르익은 봄볕이

폐부 속 깊은 곳까지 열기를 전해온다. 만물의 소생을 촉진시키는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반면에 간난 병아리를 졸게 하는 볕. 추위를 간신히 이겨냈으나 면역력이 약해진 병아리가

이 볕에 졸음을 못 이기고 기동성이 약화돼 수분과 영양분을 채우지 못하여 죽음에 이르게

기도 하다.
이 산에는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제 존재를 과시하고 있으나 지금은 꽃보다 잎이 돋보이는

시기인 듯.

...

봄볕이 달구어 피어오른 아지랑이를 타고 오른 날.

 

병꽃

 

 

개별꽃

 

 

 

줄딸기꽃

 

 

 

선괴불주머니

 

 

지난 계절의 흔적---까실쑥부쟁이로 추정

 

수진사 와불상

 

 

'PHOTOESSAY > 산행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산과 추월산  (0) 2019.05.05
북악산 각시붓꽃  (0) 2019.04.28
화야산  (0) 2019.03.30
다시 삼각산  (0) 2019.03.23
북악산 산책  (0) 201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