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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TRAVEL/PHOTOHISTORY

노만 파킨슨전 다녀오다.

by imfree21 2018. 12. 9.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신혼은 좀 지난 듯한 커플이 탔다. 들어오자마자 여자가 자리에 앉는다.

잠깐의 시간이 지난 뒤 남자가 하는 말.
“니, 임신했나~"
여자가 얼굴이 발개지더니 눈을 흘기며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무심코 임산부석에 앉았을 터인데.
이 경상도 남자, 서투른 농담으로 한 말인가, 아니면 공공의식이 투철한건가. 조금 더 우회해서

말할 수는 없었나. 즐거운 마음으로 나왔을텐데 이 후가 예사롭지가 않았을 것 같다. 물론 이 여성의

성격 or 성품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는 있지만 나도 가끔 와이프에게 편한 마음으로 농담하다 당한

적이 있어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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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홍대근처에 있는 KT&G 상상마당에서 주최한, <2018 올해의작가 공개 포트폴리오

리뷰>에 참관하고 들른 5층 전시장의 노만 파킨슨전에 전시된 사진이다. 작품의 내용보다 사진의

질감 표현과 배경의 분위기에 눈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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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 중 지하철 안에서의 풍경, 설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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