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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일상STORY2

성묘

by imfree21 2018. 10. 7.

성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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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추석 전 후로 성묘를 다녀오는데 올해는 후일로 고향에 다녀오다.
주인이 사라진 마당에 돌보지 않는 야생화가 제 멋대로 피어 잡초들과 함께 집터를 지키고

있다. 어린 시절의 동화는 여기 저기 묻혀있다 내가 들어서면 벌떡 일어나 해마다 다른 기억

속으로 나를 빠뜨리곤 한다. 허물어져 가는 화단의 오른쪽 끝을 지키고 있는 모과나무가 주렁

주렁 열매를 달고 있다. 몇 개 따서 차안에 놓으니 좁은 공간을 순식간에 모과향으로 가득 채

운다. 고향집은 올 때마다 작은 선물을 준다.

적상산의 산성과 안국사에는 벌써 가을이 당도하여 눈을 호강시켜 주고 있다.

 

잠시 과거 속에 빠졌다 온 날.

 

수리티재 여명

 

구절초

 

수리티재 일출

 

이고들빼기

 

대청호변

 

꽈리

 

개미취 or 쑥부쟁이

 

황금거미

 

참취

 

적상산 안국사 일주문

 

안국사 청하루

 

적상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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