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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일상STORY2

딸의 첫 출근 소식(2020.5.22.)

by imfree21 2020. 5. 29.

딸이 정부산하 OO연구원으로 하게 됐다고 한다. 오늘 통지를 받았다고. 여기 저기 Paperwork한 결과물을 제출하고 따낸 과실이다. 아무튼 근무분야의 호불호야 제 맘 속에 있겠지만 일단 삶과 함께 할 직업 전선에 올라탔다는데 요즘 들어 나의 최대 근심거리가 해결됐다.

 

한 젊은이가 제 직업을 찾아 자기의 삶을 열어가는 것, 인생 자체가 고독과 번뇌를 벗하여 살아가는 길이지기도 하고, '인생은 아름다워라'이기도 하지만, 선택한 직업 안에서 자존감과 자유와 최소한의 물질적 필요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울려 살아가는 것. 기성세대로서 그 길을 가는 청년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한 즐거움이 어디 있을까. 하물며 부모로서 행복감이 증가되는 것은 더 말할 나위 있겠는가.

 

5.25.월요일부터 출근한다고. 그 기념으로 집 근처의 일식집에서 간소한 초밥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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