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눈 쌓인 삼각산과 벗하다.
탕춘대능선길로 진입해 비봉을 거쳐 주능선길로 사모바위까지.
능선에 오르니 저 멀리 북악산 너머 광화문에서 확성기 소리가 들린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향유하는 행사의 파도소리이다. 시민들의 고양된 민주의식을 인식하지 못한 자들이 저 처럼 솟아오르는 자유를 억압하려했다니. 무지련가, 어리석음인가, 사악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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