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오촌조카 아들 혼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여동생부부와 근처 종남산 송광사 한 바퀴.
송광사에는 나비채음악회가 한창이다. 동생이 원래 광주근처에서 음악회감상 일정을 취소하고 결혼식에 참여하였다고 했는데 마침 이곳에서도 음악회를 하니 그 섭섭함을 달래졌겠다.
선산의 묘소 사초하고 돌아오는 길, 고향 호반의 정경이 감미롭다. 갈수기인가? 호반섬의 아랫도리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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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의 둘레석이 어긋나고 봉분 잔디가 잘 살지않아 고심하던 중이라서 잔디걱정할 필요가 없는 대리석 평장(둘레석을 걷어내고)으로 할까 논의 중이었는데 마침 오늘 사초작업 하러 온 산림청 소속 일꾼이 하는 조언을 참조하기로 했다. 봉분을 깍아 평장(둘레석을 제거하지 않고 봉분만 평탄하게 하는 방식)으로 하고 새 잔디를 심은 다음 묘소 주변의 조광을 방해하는 나무들을 베어내면 잘 관리될 거라는 말이다. 하여 1차적으로 주변 나무제거를 올 가을에 하기로 했다. 새 잔디를 입히는 작업과 평장으로 꾸미는 일은 내년 한식 때로, 잠정적인 일정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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