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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여행STORY

인제 설악산 백담사

by imfree21 2023. 10. 22.

찬바람이 불다. 찬바람이 불면 나무는 잎으로 가는 수분과 영양을 차단한다. 단풍과 낙엽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월동준비를 하는 것이다. 둥치와 가지의 세포에 있는 수분이 얼게 되면 부피가 팽창하게 되어 세포가 터지기 때문이다. 영양분만 남긴다. 이렇게 혹한을 견디고 봄이 오면 다시 수분을 공급해 광합성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생태 과정 속에 빚어내는 현상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가히 휘황찬란하다.

 

설악의 오세암과 봉정암의 진입부에 위치한 백담사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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