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한적하게 즐기기 3일차.
태백산 오르기. (2021.7.31.)
유일사 진입-천제단정상-당골광장으로 하산하다.
진입 시 세워놓은 유일사주차장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 기사 양반의 이야기.
"태백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탄광이 개발되면서 생긴 마을이 도시가 된겁니다. "
아하!
"탄광이 개발되어 석탄을 캐내면서 부흥할 때는 서울 다음으로 돈이 많이 도는 곳이었어요."
그 것도 아하!
"그 때 여기서 돈 번 이들이 서초동에 빌딩사고 자동차 몇 대 씩 끌고 왔다갔다 합니다. 돈벌어 도박하고 소비만 한 사람들의 자손들은 이렇게 택시운전이나 하고 살지요."
이런 이런~~
외지에서 온 승객을 즐겁게 해주고자 약간 과장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추억들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
짧았지만 어느 때 휴가보다 만족하게 보낸 태백의 2021년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