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행.
작년 이맘 때 갔다가 천마산을 이른바 '방원의 산'으로 이름 붙였었다.
천마산의 숲은 갖가지 나무들이 얽혀서 정글을 방불케하는 곳이 있는데 조선 3대
왕 태종 방원이 포은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 읊었던 시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하여가)' 에서 착상한 이름.
빗속을 뚫고 '드렁칡이 얽혀진' 천마산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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