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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산행STORY

원효봉 한 바퀴.

by imfree21 2025. 2. 1.

출발할 때에는 산성계곡으로 올라 중성문을 거쳐 태고사 쯤에서 원점 회귀하는 가벼운 코스를 계획했다. 와이프와 함께하기 위한 코스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와이프가 둘레길을 걷겠다고 하여 따로 산책을 하기로 했다. 산성입구에 도착하여 오르는 중에 원효봉 코스로 길을 돌렸다. 산성계곡길 초입에서 눈내린 삼각산 사령부가 보였기 때문이다. 계곡길로 가면 그 장면을 담을 수가 없다. 원효봉에서는 잘 보인다. 

 

원효봉 정상에 들개가 떼지어 모였다. 등산객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구하려고 올라왔으리라. 이 곳에 오를 때마다 들개의 개체수가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몇 년 전에, 삼각산에 들개가 너무 많아 위험하다 판단하고 서울시에서 50여마리만 남기고 수백마리를 포획하였다고 하는데 요즘 다시 대폭 늘어난게 체감된다. 산 중에서 번식도 하지만 유기견들이 계속 늘어난다고 하니 문제가 심각하다. 들개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은평 한옥마을에서 본 삼각산 정경

원효봉 정상에서 삼각산 사령부 조망.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왼쪽부터)

의상능선

원효봉 정상의 들개떼.

상장능선. 그 뒤로 도봉산 오봉이 보인다.

모델 뒤 봉우리가 노적봉

의상능선 배경의 들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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