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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산행STORY

관악 삼성산 산행(2017.4.30.)

by imfree21 2017. 4. 30.

삼성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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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관악역 쪽에서 진입하는 코스로 관악의 삼성산을 오르다.
푸르름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날씨도 여름을 향해 질주하는 하루. 삼막사에 도착하는 길까지 줄곳 환영사열처럼 산철쭉이 늘어서서 연보라색 꽃의 끝물을 발산하고 있다.
3개월 만에 만난 일행들 모두 건강하여 왕복한 3시간 반의 산행은 무리없이 끝났다. 남편으로부터의 호칭이 'XX엄마'에서 'OO할머니'로 바뀐 후배가 손자키우는 재미가 쏠쏠한가보다. 매기매운탕 점심턱을 내 모두 행복한 포만감에 즐겁다. 9월에 북악산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서로를 존중한다는 것, 나이들어감에 서로에게 측은지심을 가질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생각하게 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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