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토). 운길산행
예봉산을 오르려 계획했으나, 비바람과 안개가 심해 운길산까지만 다녀오다.
중리에서 샘터지나 운길산 정상에 올라 수종사로 내려오다. 사찰 경내에서 차 한 잔(아, 한 잔이 아니라 7~8잔? - 수종사 경내에 다기를 갖춘 공간이 있어 다도에 따라 다관에 한번 담은 찻잎을 재탕, 삼탕 우려 마시고 스스로 정리-설거지-한 다음, 출구 옆에 자리한 상자에 차문화 발전기금을 성의껏 내고 나오면 된다) 한 다음 하산.
너무 짧은 산행이 아쉬워 두물머리를 한 바퀴 돈 다음, 양평에서 간수맛이 진하게 베어있어 일품인 순두부 한사발로 빈 위장을 달래다.
지난 세월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해 더 아름다운 남-북한강을 산 위에서 조망하지 못해, 안개 짙은 날씨가 한 층 안타까웠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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