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여행

(2025. 1. 2. ~ 1. 3.)

 

야심차게 신안의 섬 여행 출발은 했지만 추운 날씨에다 바람이 강하여 황량한 기분이 들다. 목포 방문을 끝내고 압해도로 진입 곧바로 천사대교를 건너 자은도에서 숙박하다. 이틑날 아침 일찍 무한대교와 할미섬, 구리섬을 산책하고 안좌도의 퍼플섬을 가고 싶다는 와이프의 제안으로 아름다운 퍼플교를 건너 퍼플마을 한 바퀴 돌다. 아담한 김환기 화백의 생가 고택이 이 섬에 있는 걸 알았다. 이 섬에 펼쳐져 있는 마을들은 컬러마을이다. 퍼플, 옐로우, 블루 등 마을이 선택한 색상으로 칠한 테마마을인 듯 하다. 압해도의 시조묘 방문 후 내륙으로 나왔다가 다시 지도로 진입, 증도의 낙조전망대가 검색되어 노을 촬영을 위해 찾았다. 화려한 일몰 장면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섬과 노을이었다.

섬 여행은 겨울은 피해야 할 것 같다. 소중한 체험으로 다음을 다시 기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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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로 진입 -- 자은도 숙박 -- 자은도 무한대교를 건너 구리도와 할미도 산책 -- 안좌도 퍼플교 -- 안좌도 김환기고택 -- 팔금도를 지나 -- 암태도 삼거리 벽화길 -- 압해도 압해정씨시조묘 -- 뭍으로 나갔다가 다시 지도, 사옥도 지나 -- 증도 해저유물기념지의 낙조전망대 -- 광주 여동생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