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일상STORY2

민주광장의 축제

imfree21 2024. 12. 13. 10:36

우리 역사상 유신정권의 친위 쿠데타 이 후 50여년 만에 친위 쿠데타가 발생했다. 민주화를 이뤄낸지 37년이 되었는데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것도 위법한 비상계엄을 발동해서. 

즉시 의회와 시민이 결합하여 막아냈다. 그리고 추가 반란을 막기위한 조치로 의회차원의 진실규명과 합법적 규제, 그리고 시민들의 의사당 앞 대규모 시위가 펼쳐졌다.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범시민적 저항이자 자구적 열정이다. 광장은 결기 가득하고 긴장의 연속이지만 이를 풀어내는 방식은 축제를 방불케하는 분위기다. 그렇다! 민주주의 광장은 축제의 마당이다. 아니 그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구성원인 시민들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축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특히 미래를 만들어갈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민주의 광장이 희망과 즐거운 기상으로 넘쳐흘러야 하지 않겠는가.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피의 광장이 되었을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지금 시민들이 그걸 지켜낸 마당에 더욱 희열과 기쁨에 넘치는 축제를 펼쳐야 하지 않겠는가. 안정되고 평화롭지만 즐거운 시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