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산행STORY
삼각산 원효봉
imfree21
2024. 8. 10. 18:41
무려 1년 3개월만에 삼각산의 봉우리다운 봉우리와 벗하다.
원효봉.
삼각산을 자주 드나들 때는 즐겨다니던 코스다. 원효봉에 올라서면 삼각산의 색다른 웅장함을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코스는 북한산성이 이어지는 능선길이기도 하여 산성이 유실되기도 하고 원상태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며 복구되기도 한 산성의 자취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오랜만의 원효봉 나들이에 비오듯 땀을 쏟게하는 더위도 잊고 기분 좋은 몸의 홀가분함을 체감하며 하산.
하산 후 주차해 놓은 통돼지김치찌개집에서 쏟아낸 땀 덕분에 허기진 위장을 달래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