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일상STORY1

늦은 성묘

imfree21 2022. 5. 15. 21:01

고향길.

늦은 성묘를 다녀오다.  헐어버린 집터 뒤에 무성한 아까시꽃이 황망함을 준다.

65년 전 일꾼을 얻어 담을 쌓을 때 내가 태어났다고 하여 담 원垣 자를 넣어 이름

을 지었다는 그 담도 노후하다. 산소의 떼는 가문탓인지 잔디가 더욱 쇠잔하다.

 

전년도에 전지하지 않은 철쭉 가지를 정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