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일상STORY1

결혼기념일

imfree21 2022. 4. 29. 13:24

33주년.

다사다난으로 보면 까마득하지만

한편으로 엊그제 같은 세월을

함께 살았구나.

 

서로를 힘들게 하고 서로가 미안한 일을

많이 만들며 살았구나.

이제 그런 미안함 갖지 않도록 살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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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받아보는 기분. 가슴저림이 매우 감미롭다.

결혼 32주년을 33주년으로 착각했구나.

 

막내의 아이디어와 딸의 지원이 합쳐졌다.

아들, 딸 !

고맙다.

다운된 육신과 겹쳐지는 일때문에

올 해는 잊고 지날뻔 했는데.

 

(202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