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일상STORY1

화무십일홍 뛰어넘은 만천홍

imfree21 2021. 7. 11. 20:29

참으로 오래도 꽃을 피운다.

봄이 오기 한참 전, 한겨울에 첫 망울을 터뜨리더니 아직까지 새록새록

피어 올리고 있으니. 네 생의 긴 절정을 끈질기게 발산하며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의 명문을 비웃고 있구나.

 

만천홍.

(20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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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는 이 아이가 언제 어찌 피고 어느 때 어떻게 사라지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코로나시국으로 집안의 존재들에 대한 애정이 조금씩 깊어져

    관찰되다.

 

첫번째. 2021. 6. 17.

두번째. 2020. 12. 27.

세번째.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