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산행STORY

막내와 즐긴 삼각산행

imfree21 2021. 4. 17. 19:23

27일 전역을 앞두고 나온 마지막 외출을 즐기고 있는 막내를 유혹하여 삼각산과 벗하다.

 

초여름의 연초록 디자인이 한창인 삼각산은 오늘 황사와 비예보 탓인지 무척 한산하다.

덕분에 한층 즐거운 산행이다. But 오후 1-6시 사이에 비와 함께 천둥 우뢰가 예보되기

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산행을 즐기지 않는 막내의 저질체력 때문에 '아들과 백운대에서

족두리봉까지 역종주해보려던 욕심'을 버리고 대성문에서 정릉으로 방향 조정, 정릉계곡

이 연주하는 물소리의 향연을 리듬삼아 하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