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산행STORY

운길산,수종사,북한강

imfree21 2021. 1. 31. 20:16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兩水里)에 얼음사이로 흐르는 물이 맑다. 유속이 빠르지 않은 곳은 엊그제 온 눈이 얼음 위에 쌓였다. 운길산 수종사 선불장(選佛場)의 주련 글귀가 오늘 풍경을 그렸다.

 

寺下淸江江上烟 (사하청강강상연)

峰巒如畵挿蒼天 (봉만여화삽창천)

절 아래 맑은 강, 강물 위로는 뿌연 안개

봉우리들 그림처럼 푸른 하늘에 꽂혀 있네.

 

                        --초의선사(草衣先師)의 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