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산행STORY

북한산성계곡길로

imfree21 2020. 6. 20. 21:39

짧게 휴가 나온 막내와 짧게 삼각산을 오르다.
10년 전 쯤에는 아무 때나 이 곳을 찾아도 계곡의 유량이 충분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계곡길을 경쾌하게 타고 오르던 물소리를 듣지 못하다.

위안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을 향한 다양한 수종의 신록은 짙어

져만 간다는 것. 매미나방유충의 준동에도 불구하고 울창하다.

 

북한산성계곡을 따라 대동문을 넘어 칼바위능선을 타고 정릉으로 내려온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