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산행STORY

무갑산 산행

imfree21 2020. 3. 8. 21:03

 

무갑산을 오르다.
높진 않으나 짧은 등산로로 가파른 산이다. 미세먼지와 연무가 어우러져 뿌연 정경을 연출하고 있다. 오르는 길 계곡

사이사이로 얼굴 내미는 너도바람꽃이 예쁘다.

 

돌아오는 길 교통체증이 심하다. 남한강과 북한강 주변의 식당과 카페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는 물론 서울에서 나오는 차량과 돌아가는 차량이 넘쳐난다.정체시간은 점점 길어지는데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많은 차량의 이동을 보면서 '뿌듯한 반가움'을 느낀다. 이제 시민들의 '이성적 판단력이 회복되기 시작했구나' 하는 안도감이랄까, 그리고  '역시 그럴 줄 알았어'하는 자존감의 확인이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