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산행STORY

관악산 등산(2016.6.18.)

imfree21 2016. 6. 18. 22:07

관악산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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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짓되어 찾은 관악산.
지인이 신림동쪽에 영역표시(?)를 해 해놓았다하여 사당동 관음암 쪽으로 조심스럽게 진입하여

연주대 타고 팔봉능선을 가로질러 인덕원으로 내려오다. ㅎㅎ

...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은 모두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듯하다. 편안하고 부드럽게

바위능선길을 인도한다. 아마도 많은 산들과 다른 성격을 지닌 것이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관악산의 찐한 여름내음이 뒤덮인 숲을 뚫고 지나오며,
막혀있던 수로가 뚫려 가문 땅을 적시듯 가슴에 얹혀있던 묵직한 마음덩어리를 내려놓고 오다.